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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의 무선 근거리 공유 기능 200%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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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의 무선 근거리 공유 기능 200% 활용하기

Mark Hachman | PCWorld

회의실에 앉아 있다가 공유 문서 URL을 전달해야 하는 경우를 상상해 보자. 사장은 여러분 화면에 보이는 복잡한 웹 주소를 보고 하나하나 입력해 넣을 생각이 전혀 없다. 윈도우 10 레드스톤 4의 새로운 기능인 근거리 공유를 사용하면 그 파일을 테이블 건너편으로 순식간에 보낼 수 있다.


윈도우 10 인사이더 빌드 17035에서 처음 선보인 근거리 공유는 USB 키를 주고받는 “스니커넷(sneakernet)”을 대신하는 기능이다(아이폰 사용자라면 애플 에어드롭의 마이크로소프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러나 필자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속도가 워낙 느려서 웹페이지 URL이나 아주 작은 파일 이외에는 별 쓸모가 없다. 그러나 쓸모 있는 경우에 해당할 때는 아주 편리하다. 윈도우 10의 근거리 공유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근거리 공유 설정 방법
근거리 공유를 활성화하려면 두 PC 모두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또는 레드스톤 4가 나오면 두 대 모두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근거리 공유는 윈도우 내에서 기본적으로 꺼져 있다. 켜려면 설정 > 홈 > 시스템 > 공유 환경으로 들어가서 근거리 공유 버튼을 켠다. (그 아래의 디바이스 간 공유는 타임라인 기능과 코타나에 내장된 “이어서 작업하는” 환경을 활성화하는 옵션이다.)
 


이 기능과 관련된 권한은 명칭으로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다. 근처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내게 파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하거나(물론 사용자가 허락할 경우) 사용자가 소유한 서명된 PC만 파일을 보낼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수신된 파일을 저장할 폴더도 지정할 수 있다.

근거리 공유를 사용하기 전에 한 가지 팁이라면 PC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윈도우는 각 PC에 임의로 만든 이름을 할당한다. 예를 들어 서피스 디바이스의 이름이 DESKTOP-SKLJ56B 같은 형태로 지정된다. 일상적으로 PC를 사용할 때는 이 애매모호한 이름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파일을 전송할 때는 파일을 보낼 PC를 선택해야 하므로 알아보기 쉬운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윈도우 내에서 PC 이름을 바꾸는 방법: 설정 > 시스템 > 정보로 이동하면 디바이스 사양 목록이 나오고 맨 아래에 이 PC의 이름 바꾸기 버튼이 표시된다. 암호를 만들 때처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름에 공백만 없으면 된다. PC 이름을 바꾸면 재부팅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근거리 공유 사용법
근거리 공유를 사용하는 방법은 설정 방법 못지않게 쉽지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우선 근거리 공유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모두 사용한다. 블루투스로는 연결을 설정해서 유지하고 와이파이로는 파일 전송을 돕는다. 전송 중에는 두 기능 모두 켜진 상태여야 한다.

근거리 공유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기에 특히 적합한 두 앱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와 윈도우 익스플로러다. 두 앱에 모두 공유 옵션이 있다. 엣지에서 공유 버튼은 오른쪽 상단에 있으며 상자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화살표 모양이다.
 


윈도우 익스플로러 내에서는 특정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표시되는 여러 옵션 중에 공유가 있다.
 


참고로 윈도우 10에 내장된 원노트와 같은 일부 앱에서 공유 버튼은 공동 편집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두 기능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예를 들어 아이콘이 다른가?] 즉, 명칭에 문제가 좀 있다. 이러한 앱에서 공유는 다른 PC로 파일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파일의 작성자가 할당한 권한을 갖고 파일에 접근하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윈도우 탐색기 또는 엣지에서 공유 버튼을 클릭하면 공유 창이 열린다. 이 창에는 메일, 스카이프, 원드라이브 또는 페이스북과 같은 설치 가능한 다른 앱을 통해 파일을 전달하는 옵션이 표시된다. 그리고 근거리 공유와 관련해서 표시되는 새로운 옵션으로, 파일을 보낼 수 있는 가까운 디바이스 목록이 표시된다.
 


다른 PC를 선택하면 다른 디바이스에 파일 공유 요청이 전송되어 알림으로 표시된다(블루투스가 꺼진 경우 켜라는 메시지가 표시됨). 다른 PC가 파일 수신에 동의하면 공유 프로세스가 시작된다. 설정 메뉴 내에서 다르게 지정하지 않은 한 공유되는 폴더는 다운로드 폴더에 표시된다.

근거리 공유의 성능
근거리 공유의 속도는 와이파이가 사용되는 게 맞는지 의아할 정도로 엄청나게 느리다. 필자의 테스트 환경인 홈 오피스에서 근거리 공유는 작은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거나 USB 드라이브에 복사하거나 클라우드로 업로드하는 방법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했다.

근거리 공유를 구성한 두 PC는 서피스 프로 4와 서피스 랩톱으로, 필자의 사무실 내에서 서로 몇 미터 떨어진 위치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근거리 공유의 성격을 여러 PC를 대상으로 하는 브로드캐스팅이 아닌 점 대 점 연결이라고 설명한다.) 테스트를 위해 47MB 크기의 비디오 파일을 두 PC 사이에서 전송해봤는데 괴로울 정도로 느렸다. 평균 소요 시간은 4분 55초였으며 세 번째 테스트에서는 중간에 연결이 끊어졌다. 랩톱을 서피스 독에 유선으로 연결해봤지만 전송 시간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었다.

네트워크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확인을 위해 같은 파일을 원드라이브에 업로드하고 타이머를 멈춘 다음 그 파일이 클라우드에서 다른 PC로 다운로드될 때 타이머를 다시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측정된 시간이 1분 36초다. 근거리 공유를 통한 전송보다 3배 이상 빠르다.

 


Computerworld의 근거리 공유 설명서에 따르면 이 기능은 아주 작은 파일 외에는 모든 파일을 와이파이를 사용해서 전송한다. 필자의 경험은 달랐다. 현재 시점에서 근거리 공유는 기본적으로 모든 파일을 블루투스로 전송하려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의 전송 속도는 최대 약 3Mbps로, 대용량 파일 전송 용도로는 너무 느려서 차라리 USB 드라이브가 훨씬 더 실용적이다.

한편, 근거리 공유에는 사용자에게 파일을 저장할지 또는 저장한 다음 열지를 묻는 기능이 있다. 웃긴 이야기지만 이 기능 덕분에 PC에서 다른 PC로 URL을 전송하고 엣지 브라우저에서 이 URL을 여는 것이 근거리 공유의 가장 실용적인 사용법 중 하나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할까? 워드나 드롭박스와 같은 앱은 그러한 상황을 대비해서 공유 콘텐츠를 열기 위한 빠른 링크를 생성하고, 나아가 연결된 이메일 앱을 열어서 보내기까지 한다. 근거리 공유의 유용성에 확신이 들지 않는 이유다.

근거리 공유에 필요한 것
근거리 공유는 애플이 맥OS와 iOS용 공유 메커니즘인 에어드롭을 내놓고 몇 년이 지난 뒤에 나왔다. 따라서 예를 들어 로지텍의 플로우(Flow) 소프트웨어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스로의 마우스 위드아웃 보더(Mouse without Borders) 앱처럼 PC 간 파일을 잘라내서 붙여 넣는 등의 기능으로 공유를 더 개선할 시간이 있었다. 또한, 일종의 브로드캐스트 기능을 활용해서 링크 또는 파일을 두 대 이상의 PC로 동시에 보내는 기능도 근거리 공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클립보드” 기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윈도우 10 근거리 공유가 공식 출시되는 시점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올 가을에 나올 윈도우 10 레드스톤 5 또는 향후 릴리즈까지 기다려야 한다.

근거리 공유의 문제는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슬랙 또는 팀즈 같은 영구적 채팅 연결을 백채널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채널을 사용하면 무선으로 링크를 공유할 필요 없이 공유 대화방에 링크를 던지면 된다. 이미지 또는 작은 파일을 공유하는 용도로는 근거리 공유가 USB 드라이브를 꺼내는 것보다 편리하다. 그러나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사용 사례가 너무 제한된다는 점일 것이다. editor@itworld.co.kr  



원문보기: 
http://www.itworld.co.kr/news/108743#csidxff976ae4c96a2ce86079aebe97e9c23 2891465455_vlNOSn0Y_15de7ae9083b408deb20deb61dee746c3a5c5d5b.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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